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저번 아프간사태와 비교해 너무 형평성이 없는 것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힘없고 돈없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인 것 같다.
얼마나 힘들면 배를 폭파시켜달라고 까지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국에 돌아와서 가족들도 보고 싶을텐데 얼마나 힘들면
차라리 이런 개, 돼지보다 못한 생활을 하며 폭행을 당하고 두려움에 떠느니
죽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 저번 아프간사태때 정부가 엄청나 돈을 지불했다고 하는
해외 언론의 뉴스가 나오면서 더욱더 분을 삭힐수가 없었다.
2580에서 혼자 억류된 선원들을 구하러 다니는 안씨(?)의 말처럼 그 해적들보다
더 무선운게 정부인 것 같다며 배신감을 느낀다고 얘기했다.
있으나마나 한 나라 대한민국의 정부가 얼마나 원망스러웠으면 해적보다
못하다는 얘기까지 할까싶다.
교회의 엄청난 세력과 돈빨에 밀려 언론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아프간 사태를 돈으로든 머로든 해결할 때와 너무 다르다.
그저 지금이라도 서둘러 그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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