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갠적으로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근데 사람이란게 늘 도전하고 무언가를 정복하고자 하는 열망과 호기심이 있기 마련인지라...
이런 핑계로 참 이상하지만 난 이 수학난제들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렇다고 내가 뭐 풀어보겠다 그런건 아니고... 그냥 좀 관심이 생겼다는거.. ㅎㅎ

어느 분야에나 이런 난제들이 있기 마련이고 수학에선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상금을 걸고 풀기위한 노력들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히스토리는 이렇다.

미국의 부호 랜던 클레이가 세운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클레이 수학연구소(CMI)는 2000년 수학분야에서 중요한 미해결 문제 7개를 상대로 그 해결에 각각 100만 달러씩의 상금을 걸었다.

'밀레니엄 문제(Millennium Problems)'라 불리는 이 7대 수학난제는 'P대 NP문제(P vs NP Problem)'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 '내비어-스톡스 방정식(Navier-Stokes Equation)'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 '호지 추측(Hodge Conjecture)' 등이다.

이들 문제에 대해 누군가 해법을 제시하면 2년간 검증과정을 거치고 그동안 결함이 발견되지 않으면 상금을 받게 된다.


위에 나열된 문제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하면 되겠다.

이 글을 쓰는 2010/08/14 현재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은 러시아의 수학자 그레고리 페렐만이 증명하였다.
이 사람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도 거절하고 클레이연구소에서 주기로 한 상금을 포함해 대부분의 상금을 거부한걸로 유명하다. 그 상금액이 대략 5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 돈이면 뭐.. -_-a
그럼 이제 6개가 남았는데 2일 전에 'P대 NP문제(P vs NP Problem)' 이 문제를 HP의 한 인도계 연구원이 증명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 증명은 검토중이며 만약 이 문제까지 해결되면 이제 남은 건 5개.

세상엔 참 천재들이 많아... 우리나라에도 머리 똑똑한 사람들 많은데 한 명쯤 나올만 하고만 아직까진 소식이 읍네.
음... --_-;
욕심같아선 내가 풀어보고 싶지만.. 당최 수학엔 잼병이고...
IQ 두자리 벗어난지가 그리 오래되질 않아서..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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